부부싸움 중 남편에 흉기 휘두르고 자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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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30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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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도중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자해를 시도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30일 특수상해 혐의로 A 씨(3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8일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중 남편 B 씨(46)를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흉기에 찔려 왼쪽 가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는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A 씨는 남편을 찌른 이후 자해를 시도해 손목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쌍방간 가족폭력 사건으로 현재 분리 조치했다”며 남편과 아내를 상대로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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