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국어·수학에 표준점수 반영…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신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국어·수학은 표준점수를… 의예·간호학과 영어 과목은 등급별 가산점 반영해 눈길

김준석 입학처장
김준석 입학처장
가톨릭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가’ ‘나’ ‘다’군에 걸쳐 540명을 모집한다. 각 계열 모집인원으로는 ‘가’군 인문사회계열 250명, 예체능계열 45명, ‘나’군 의예과 및 간호학과 54명, ‘다’군 자연과학·공학계열 191명이다.

정시모집 단위 중 인문계열, 어문계열, 사회과학계열(특수교육과 제외), 경영계열, 국제·법정경계열, 자연과학계열, 생활과학계열, ICT공학계열 등에 입학한 학생들은 2학년 진학 때 소속 계열에서 본인이 원하는 학과를 신청해 배정받는다. 전공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인문사회계열 및 자연공학·공학계열 학과와 의예과, 간호학과의 일반전형은 수능 100%를 반영해 총 495명을 선발한다. 수능 100%로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수능 4개 영역을, 의예과와 간호학과는 수능 3개 영역을 각각 반영한다. 다만 음악과는 수능 2개 영역을 반영하되 수능 30%와 실기고사 70%씩 적용해 뽑는다.

수능의 경우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탐구는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표준점수를,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반영한다. 다만 의예과와 간호학과는 영어 과목에서 등급별 가산점을 반영하며, 신학과는 탐구 과목에서 1개 과목만 반영한다.

인문사회계열과 간호학과(인문) 모집단위에서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은 필수 응시영역은 아니지만 응시할 경우 사회탐구 영역 2개 과목과 제2외국어 또는 한문 1개 과목 등 총 3개 과목 중에서 상위 2개 과목의 점수를 사회탐구 영역 점수로 반영한다. 과학탐구 응시자, 자연과학·공학계열, 신학과는 제외된다. 정원외특별전형인 농어촌학생전형과 특성화고졸업자전형 역시 수능을 100% 반영한다.

이번 정시의 특징은 모집단위의 변화다. 기존 학과(부)제 선발을 통합해 계열제 선발로 바꿨다. 계열제 선발을 통해 모집단위별 선발 인원이 확대돼 수험생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다. 또 의학과 융합한 바이오 및 화학공학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을 위해 실습중심형으로 운영될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가 신설됐다.

정시 일반전형은 대입전형 간소화 방침에 따라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 반영 방법은 4개 영역을 반영(의예과 및 간호학과는 3개 영역, 음악과는 2개 영역)하게 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 영어 영역은 등급별 환산점수 반영(의예과 및 간호학과는 등급별 가산점),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해 본교 자체산출 변환 표준점수를 각각 반영한다.

자연과학계열, 생활과학계열, ICT공학계열, 바이오융합공학계열,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는 수학(가)형 가산점 10%를 부여한다. ‘가’군은 인문·사회계열, ‘다’군은 자연과학·공학계열을 모집하므로 중복 지원을 통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의 교차 지원을 허용한다.

수시모집에서 선발되지 않은 인원을 포함한 군별 최종 모집인원은 24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원서 접수는 26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다. 문의는 입학처로 하면 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대학가는길#입시#정시#가톨릭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