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8일 출근길 영하 추위…“비 얼어 도로결빙 주의”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17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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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0도 내외 큰 폭으로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 영하 6도~영상 6도
강원영동 등 예상강수량 5~30㎜

17일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5~10도 이상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인 가운데, 오는 18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아침기온이 10도 내외의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오전 3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경북동해안은 오전 6시부터 밤 12시 사이에 비(강원영동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17일 기상청은 “내일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오늘 내린 비가 어는 곳이 있겠고, 특히 기온이 낮은 산간도로, 교량, 터널 입·출구를 중심으로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많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6~6도(평년 -9~2도), 낮 최고기온은 2~13도(평년 3~10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6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2도, 수원 4도, 춘천 4도, 강릉 8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13도, 제주 10도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 등이 5~30㎜ 내외로 예상됐다. 강원산지에는 오후 6시까지 1~5㎝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내일까지 바람이 10~13m/s로 강하게 불겠고, 그 밖에 내륙에도 8~10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18일은 동해전해상과 제주도남쪽먼바다에도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도 차차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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