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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하 10.5도 ‘냉장고’…모스크바 보다 춥다, 왜?
뉴시스
입력
2019-12-06 11:35
2019년 12월 6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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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5도·인천 -9도·수원 -10.7도등
"바람 탓 체감기온 기준 기온 더 하락"
러시아 모스크바 현지시간 기준 1.5도
낮부터는 영상권 회복…오는 7일 눈·비
6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아침기온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곳곳이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대부분 권역이 영하권을 보이는 것과 달리 ‘추위의 대명사’ 격인 러시아 모스크바는 현재 영상을 기록 중인데, 저기압이 발달해 따뜻한 공기를 북쪽으로 밀어내면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밤사이 지표면 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3~8도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며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중부내륙과 일부 경북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2도 이하,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추울 것”이라며 “체감온도가 낮아 더욱 춥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0.5도, 인천 -9도, 수원 -10.7도, 춘천 -11.8도, 강릉 -4.2도, 청주 -8.2도, 대전 -9.4도, 전주 -7.2도, 광주 -4.8도, 대구 -5.1도, 부산 -2.8도 등이다.
체감기온 기준으로는 서울 -10.5도, 인천 -14도, 수원 -10.7도, 춘천 -11.8도, 강릉 -9도, 청주 -8.2도, 대전 -9.4도, 전주 -10도, 광주 -9도, 대구 -8도, 부산 -9도 등이다.
정오에 가까워지면서 기온은 조금 상승했으나 여전히 전국 곳곳이 영하권을 기록하면서, 모스크바(현지시간 오전 5시 기준, 1.5도)보다도 추운 날을 이어가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 동해까지 내려와 있어 추운 날을 보이는 것”이라며 “반대로 러시아쪽으로는 저기압이 발달해서 따뜻한 공기가 굉장히 많이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오전 11시 기준 서울 -4.2도, 인천 -5도, 수원 -4.9도, 춘천 -6.6도, 강릉 3.1도, 청주 -4.5도, 대전 -3도, 전주 -2.6도, 광주 -0.3도, 대구 -0.2도, 부산 -0.1도 등이다.
체감기온은 서울 -7.8도, 인천 -9.1도, 수원 -4.9도, 춘천 -6.6도, 강릉 0.6도, 청주 -4.5도, 대전 -3도, 전주 -2.6도, 광주 -3.4도, 대구 -2.9도, 부산 -4.2도 등이다.
또 기상청은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권으로 회복되면서, 한파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는 7일 오전 3시~오후 3시 사이에는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 서해5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해당 지역의 예상 적설량과 강수량은 각각 1㎝내외, 5㎜ 미만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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