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쿱(VERYCOOP), 대구 학교협동조합들과 ‘아침밥프로젝트’ 잇달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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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3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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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회적 경제 식품 공동브랜드 ‘베리쿱(VERYCOOP)’은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보급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대구 소재 여러 학교협동조합과 ‘아침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베리쿱에 따르면 최근 효성소쿱놀이사회적협동조합(효성여고 학교협동조합), 매쿱사회적협동조합(매천고 학교협동조합), 사두용미(경원고 사회적 경제 동아리) 등에서 양측 공동으로 재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벌였다.

특히 지난달 28일 오전 매천고등학교 1층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는 ‘ONE for ONE’을 겸해 의미를 더했다. 이는 베리쿱이 학생들에게 제공한 아침 밥 만큼 지역주민에게 한 끼를 기부하는 운동이다.

베리쿱과 함께 아침밥프로젝트를 진행한 매쿱사회적협동조합의 한 학생조합원은 “이른 아침부터 준비해서 힘들기도 했지만, 학생들의 반응도 좋고 맛있다고 해줘서 뿌듯했다”면서, “베리쿱에서 오신 선생님들과 준비하면서 사회적 경제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리쿱은 2018년 12월, 대구 혁신도시 대표 공공기관인 한국가스공사(KOGAS)의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 '안심(安心)팩토리'와 산업통상자원부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 사업으로 조성한 HACCP인증(도시락, 운반급식) 제조시설 '안심팩토리 1호점'을 중심으로 결성되었다.

대구 지역 6개의 사회적 경제기업(사회적 협동조합 동행, 강북희망협동조합, 반야월연근사랑협동조합, 서구웰푸드, 우렁이밥상협동조합, 행복한수라상)이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을 비롯해 지역주민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베리쿱을 대표하는 사회적 협동조합 동행의 강현구 이사장은 “베리쿱이 추구하는 건강한 먹거리 문화가 청소년들의 아침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문화 전체에 퍼지기를 희망하며, 앞으로 베리쿱이 학교급식의 질 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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