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떨어뜨리는 바람에’…상습 상가 털이범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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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7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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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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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으로 빈 가게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던 20대가 신분증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5월13일~7월24일 광산구 상가 3곳에서 4차례에 걸쳐 254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 씨(2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상가와 연결된 화장실 창문을 뜯고 침입한 뒤 범행 직후 다시 붙여놓은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7월24일 오전 1시40분경 광주 광산구 모 요리학원에 창문으로 침입해 140만 원 상당의 디지털카메라를 가져가는 과정에서 신분증과 부동산업자의 명함을 떨어뜨렸다.

다음날 신분증을 잃어버린 사실을 알아차린 A 씨는 일본으로 급히 출국했다가 불법 체류 사실이 발각돼 지난 25일 강제 추방당했다.

체포영장으로 A 씨를 지명수배한 경찰은 A 씨가 입국한 직후 신병을 인계받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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