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보복운전 30대, 도주 후 뺑소니에 주거침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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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5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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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 /© News1 DB
경찰로고 /© News1 DB
전남 함평경찰서는 25일 고속도로에서 보복운전을 한 뒤 달아난 뺑소니와 주거침입을 일삼은 혐의(특수폭행 등)로 A씨(35)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2시38분쯤 서해안고속도로 함평휴게소 인근 서울 방향 갓길에서 자신이 몰던 SUV를 후진해 B씨(41)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고속도로에서 B씨의 승용차를 밀어붙여 갓길에 멈추게 한 후 고의로 후진해 차를 충격했다.

A씨는 차 운행 중 B씨와 시비가 붙었고 화를 참지 못하고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B씨는 차 안에 탑승 중이었고 A씨는 차를 후진해 차를 충격한 후 그대로 달아났다.

현장에서 달아난 A씨의 범죄는 충남과 서울에서도 이어졌다.

같은 날 오후 5시쯤 A씨는 서천-공주 고속도로 구간에서 다른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은 후 서울로 달아났다. A씨는 24일 서울 용산구 한 주택에 무단침입했다가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함평경찰서로 신병을 인계받아 추가 조사를 진행한 후 특수폭행과 특수손괴죄를 적용할 방침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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