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수도권 10도 안팎 뚝…서울 체감온도 -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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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5일 0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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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25일에는 수도권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며 아침기온이 영하까지 내려가 추워진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니 옷차림에 신경써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25일)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고,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흐려진다고 24일 예보했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비 또는 눈이 올 전망이다. 이날 아침을 기해 강원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 동부와 충북 북동부는 아침, 경북 내륙과 부산, 경남 동해안은 낮동안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 제주도는 밤부터 26일 새벽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강수량은 Δ강원 영동, 북한 20~60㎜ Δ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산지, 제주도, 울릉도·독도 5~30㎜ Δ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동부, 경북 내륙(북동산지 제외) 5㎜ 미만이다.

예상적설량은 Δ강원 산지, 북한 5~30㎝, Δ강원동해안, 경북 북동산지 1~5㎝, 강원영서북부 1㎝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5~8도(평년 -3~6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8~15도)로 전날보다 10도 내외로 크게 떨어진다. 기상청은 24일 오후 10시를 기해 서울과 일부 경기 서해안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도 Δ인천 -2도 Δ춘천 1도 Δ강릉 6도 Δ대전 0도 Δ대구 4도 Δ부산 8도 Δ전주 2도 Δ광주 4도 Δ제주 9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7도 Δ인천 6도 Δ춘천 8도 Δ강릉 8도 Δ대전 7도 Δ대구 10도 Δ부산 13도 Δ전주 6도 Δ광주 8도 Δ제주 11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1~4m, 남해 앞바다에서 0.5~4m, 동해 앞바다에서 2~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6m로 비교적 높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의 대기순환이 원활해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9도까지 내려가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을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25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4~9도, 최고강수확률 20%
-서해5도: 1~4도, 최고강수확률 0%
-강원영서: -2~9도, 최고강수확률 80%
-강원영동: 0~8도, 최고강수확률 80%
-충청북도: -2~9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남도: -2~7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북도: 1~11도, 최고강수확률 80%
-경상남도: 0~13도, 최고강수확률 60%
-울릉·독도: 4~8도, 최고강수확률 80%
-전라북도: -1~8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4~12도, 최고강수확률 20%
-제주도: 8~15도, 최고강수확률 60%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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