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일 체감 영하9도… 수도권 한파주의보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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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지 최대 30cm 눈

사진 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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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다. 강원 산지에는 최대 30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5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에서 영상 8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평년보다 따뜻해 최저기온이 영상을 기록한 전날보다 6도가량 떨어진다.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 경기 파주 영하 5도 등으로 떨어진다. 기상청은 “바람이 강해 서울 체감온도는 영하 9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과 인천, 경기 일부 지역에는 전날 오후 10시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서해와 동해, 제주에는 24일 밤과 25일 새벽 사이에 강풍특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25일 새벽부터 강원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산지 최대 30cm, 동해안 1∼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했다. 강원 북부 산지와 태백에는 전날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4일부터 비가 내렸고 바람이 강해 도로가 얼어붙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추위는 26일까지 이어지다 27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한 바람으로 대기 확산 속도가 빨라 미세먼지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5일 전국 초미세먼지(PM2.5) 농도 등급을 ‘보통’이나 ‘좋음’으로 예상했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한파주의보#영하9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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