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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역 풍랑주의보로 수중탐색 중단’…실종자 수색 난항
뉴스1
입력
2019-11-11 13:40
2019년 11월 11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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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12일째인 11일 오전 10시 대구 강서소방서에서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관계자들이 실종자 가족을 상대로 사고해역 인근 수색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2019.11.11/뉴스1 © News1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 발생 열이틀째인 11일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특히 독도 해역 현지 기상상황이 나빠 수중탐색이 중단돼 실종자 가족들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독도 현지에는 서풍 13~15㎧의 강풍과 함께 최대 6m의 파도가 일고 있다.
동해중부 먼바다에 발효된 풍랑주의보는 12일 새벽쯤에나 해제될 예정이다.
기상상황이 악화되자 수중수색은 일시 중단됐으며 일부 함선들도 피항했다.
기상이 나빠 11일 오전 예정된 우리나라 방공식별구역인 카디즈(KADIZ) 외곽 공중(항공)탐색도 취소됐다.
이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지원단)에 따르면 수색당국은 전날 일본 측으로부터 비행 협조를 구해 카디즈 외곽까지 광범위한 항공수색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원단 관계자는 “우리 항공기가 카디즈 외곽까지 항공수색을 벌이다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자디즈)을 침범할 가능성이 있어 일본으로부터 협조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수색당국은 전날 오후 5시18분 동체로부터 1.8㎞ 떨어진 지점에서 헬기 잔해물인 ‘보조연료탱크 외부기체 커버’를 발견해 인양했다.
수색당국은 남은 실종자 4명에 대한 수색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자 11일 오후 2시 대구 강서소방서 3층 기자실에서 민간 잠수사 투입을 위한 자문회의를 갖고 민간 잠수사 투입 시점과 구체적인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자문회의에는 행전안전부, 해경, 해군의 잠수 전문가 8명과 피해 가족 대표 2~3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해경은 2016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관리해온 민간 잠수 인력풀에서 수중탐색 지원을 요청했으며, 민간 잠수사 10명을 우선 확보했다.
투입 시기가 확정되면 이들은 독도경비대에 머물며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에 나선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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