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차 타고 가던 80대 노모 교통사고로 숨져…50대 아들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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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울진해양경찰서 구조대 소속 김시균 경사 등이 29일 오전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리 7번 국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고차량 운전자 등을 응급처치하고 있다.(울진헤양경찰서제공) 2019.10.30/ © 뉴스1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울진해양경찰서 구조대 소속 김시균 경사 등이 29일 오전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리 7번 국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고차량 운전자 등을 응급처치하고 있다.(울진헤양경찰서제공) 2019.10.30/ © 뉴스1
퇴근길 해양경찰 구조대원들이 교통사고로 부상한 운전자를 구조했다.

30일 울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25분쯤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김시균 경사 등 4명이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리 7번국도에서 전복된 1톤 화물차를 발견했다.

해난사고 전문구조대원으로 활동하는 김 경사 등은 차량 밖으로 튕겨나온 80대 여성을 응급처치하고 운전자 A씨(52)를 구조한 뒤 119구조대에 인계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80대 여성은 안타깝게 숨졌으며, 구조된 운전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 운전자와 숨진 여성은 모자(母子) 관계로 파악됐다. 숨진 노모는 아들이 사는 포항에서 장을 본 후 영덕에 있는 집으로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포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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