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야생조류 분변서 AI 항원 검출…고병원성 여부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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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6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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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예방 긴급 방역 (뉴스1 DB) ⓒNews1
AI 예방 긴급 방역 (뉴스1 DB) ⓒNews1
경북 김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26일 경북도 AI방역대책 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23일 김천시 양천동 감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나와 검역본부가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AI 고병원성 여부는 4~5일 후쯤 나올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북도는 AI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철새 도래지와 인근 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했다.

예찰 지역 내에는 346농가가 닭과 오리 등 조류 1700여마리를 사육 중이다.

경북도 농축산유통국 동물방역과 관계자는 “광역방제기 등 소독차량을 동원해 매일 소독 실시 등 방역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농가에서도 자체적으로 소독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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