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역 철길서 버스·열차 추돌…버스기사 1명·승객 3명 부상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사진=뉴시스

6일 오후 10시50분경 경기도 고양시 백마역 인근 철길에서 서울로 향하던 열차와 마을버스가 추돌했다.

사고로 마을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 1명과 승객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마을버스는 열차와 추돌 직전 차단기를 들이받고 멈춘 상태였다. 승객들은 선로에 진입하는 열차를 보고 창문 등으로 신속히 대피했다.

코레일 측은 약 30분간 선로 위 버스를 빼내는 등 사고 수습을 위해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경찰과 코레일 측은 버스의 시동이 갑자기 꺼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