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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범죄 결론 ‘화성 8차사건’도…이춘재 “내가 했다” 주장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0-04 16:24
2019년 10월 4일 16시 24분
입력
2019-10-04 16:16
2019년 10월 4일 16시 16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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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의 고교 졸업 앨범 속 사진(왼쪽)과 9차 화성 연쇄살인 사건 직후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그린 용의자 몽타주.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56)가 모방범죄로 결론 나 범인까지 검거됐던 화성 8차 사건도 본인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춘재는 4일 경기남부경찰청 ‘화성 사건 특별수사본부’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과의 11차 대면조사에서 이같이 진술했다.
8차 사건은 1988년 9월16일 태안읍 진안리(현 진안동) 자택에서 박모 양(14)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이춘재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화성 사건으로 분류된 10건의 살인사건 모두 그가 저질렀다는 얘기가 된다. 특히 8차 사건 발생 후 이듬해인 1989년 7월 윤모 씨(52)가 범인으로 검거돼 모방범죄로 결론지어진 상황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경찰은 이춘재 진술의 신빙성 여부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한편 이춘재는 앞서 1986년 9월 이모 씨(당시 71세·여)가 희생된 첫 번째 화성 사건을 비롯해 모두 14건의 범행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진술한 바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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