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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규모 2.0 지진’ 광주·전남 5년간 10회…내진율 14.7%·5.9%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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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1 15:49
2019년 10월 1일 15시 49분
입력
2019-10-01 15:49
2019년 10월 1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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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현 의원 "지진 취약지역 특별 지원 대책 강구"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5년동안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10차례 감지됐지만 건축물 내진율은 각각 14.7%, 5.9%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이 국토교통부와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동안 광주에서는 지난 2016년 1차례, 2017년 2차례 등 총 3차례 감지됐다.
전남은 2015년 1차례, 2017년 4차례, 지난해 2차례 등 총 7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도 지진이 발생하고 있지만 건축물 내진률은 광주의 경우 14만1337 건축물 중 1만9038동(14.7%)만 내진확보됐다.
전남은 64만2589개 건축물 중 3만882개(5.9%) 건축물만 내진확보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5년동안 697건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 중 350건이 경북에서 감지됐다.
내진이 확보된 건축물은 지역별로 경기도가 19.5%로 가장 높았으며 울산 18.5%, 서울 17.4%, 세종 16.6%, 대전 16.4%, 인천 16.3% 순이다.
현행 지진재해대책법은 내진보강 의무가 없는 민간 건물의 내진보강을 권장하기 위해 지방세 감면 지원 등을 규정하고 있지만 광주, 전남은 감면실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창현 의원은 “현행 지원제도는 지역별 지진 빈도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지진 취약지역의 내진보강율을 높이기 위한 특별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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