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돼지열병 의심 농가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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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일 0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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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아 출입이 금지된 강화군 송해면 양돈농장에서 25일 오후 작업을 마친 수의가가 외부로 나오고 있다. 사진=동아일보DB
국내 5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아 출입이 금지된 강화군 송해면 양돈농장에서 25일 오후 작업을 마친 수의가가 외부로 나오고 있다. 사진=동아일보DB
경기도 화성시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음성으로 판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화성시 양감면 소재 돼지 농가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에 대한 정밀 분석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1일 밝혔다.

돼지 3000여 마리를 사육 중인 이 농가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전화 예찰 과정에서 돼지 한 마리가 유산했다고 신고했다. 경기 남부 지역에서 ASF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신고를 받은 방역 당국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긴급 방역 조치를 취하는 한편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벌였다.

ASF는 지난달 17일 파주에서 첫 발생한 이후 경기 북부와 인천 강화군으로 확산하면서 현재까지 총 9건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강화군 하점면에서 마지막으로 확진된 후 추가 발병 사례는 없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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