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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도대교 인근 바다에 남성 2명 투신…해경 이틀째 수색
뉴시스
업데이트
2019-09-17 08:57
2019년 9월 17일 08시 57분
입력
2019-09-17 08:57
2019년 9월 17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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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의 진도대교 인근 바다에서 남성 2명이 투신해 해경이 이틀째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17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31분께 해남군 문내면 진도대교 입구에서 남성 2명이 주차한 차량이 닷새째 서 있다는 업주 A(51)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앞서 지난 12일 오전 2시께 자신의 식당 앞 도로에서 이 차량을 처음 발견한 뒤 남성 2명이 진도대교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후 차량 이동이 없는 점을 수상히 여겨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해남경찰·진도대교 관리사무소와 협조해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지난 12일 오전 2시12분께 남성 2명이 바다로 뛰어든 장면을 확인했다.
식당 앞에 세워진 차량 안에는 휴대전화 2대와 지갑, 소주병 3개 등이 발견됐다.
해경은 헬기 1대와 경비정 2척, 연안구조정 1척, 경찰관 25명 등을 투입해 해상과 해안가를 수색 중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과 CCTV영상을 토대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휴대전화 2대는 감식을 의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해남=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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