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24년까지 오송에 바이오산업단지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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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2024년까지 오송에 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정부의 바이오헬스산업 혁신 전략에 맞춰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인접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상정·연제리 일원 29만3000m²에 바이오산단 조성을 추진한다.

충북도는 이 산단을 제조와 생산이 가능한 기반 시설을 갖춘 산단으로 만들어 바이오헬스산업과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바이오산단 예정지의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을 막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9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이어 30일까지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내년 6월까지 중앙투자심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런 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1년 6월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거쳐 같은 해 9월 착공할 예정이다. 2024년 6월 완공이 목표다.

충북도의 이번 바이오산단 조성 추진은 오송 일대의 부족한 산업용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현재 오송 제1, 2생명과학단지는 분양이 끝난 상태이다.

충북도 허경재 바이오산업국장은 “오송 바이오산단을 만들어 6대 국책기관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제1, 2생명과학단지를 연계해 오송을 바이오헬스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오송#바이오산업단지#바이오헬스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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