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침수되고, 나무·전신주 쓰러지고’…인천, 호우 피해 속출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26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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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로 주택이 침수되고 나무와 전신주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5일부터 이날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인천 지역 호우 피해신고가 총 10건이 접수됐다. 나무 전도·주택침수 3건, 전신주 전도 2건, 토사유실 1건, 맨홀 역류 1건이다.

26일 오전 5시30분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한 빌라에서는 지하 1층이 물에 잠겨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모래주머니를 이용해 안전조치를 했다.

같은날 오전 1시26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남부타운 앞에서는 폭우로 전신주가 전도되면서 나뭇가지에 걸려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기상청은 전날인 25일 오후 3시30분을 기해 인천 강화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린데 이어 같은날 오후 6시25분, 다음날 0시50분께 각각 인천 지역과 서해5도, 옹진 등 인천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인천, 강화, 옹진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다음날인 26일 오전 7시10분부로 호우경보로 대치된 상태다.

이 시각(오전 8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영흥도 86,5㎜, 강화 99㎜, 서구 51.5㎜, 중구 38.4㎜이다.

기상대는 비가 28일까지 최대 100~250㎜가량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대 관계자는 “장맛비가 내리는 동안 시간당 50~70㎜로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28일 오전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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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5시20분게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국화리 앞 일반도로상에서 나무가 전도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19.7/26/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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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6시48분께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국화리 앞 도로로 토사가 유실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19.7.26/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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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시26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남부타운 앞에서 전신주가 강한 비로 전도돼 나뭇가지에 걸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19.7.26/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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