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차기 총장의 동기인 23기들은 서울중앙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대검 차장검사 등 요직을 맡을 것으로 거론된다.
배성범 광주지검장(57)은 유력한 서울중앙지검장 후보로 새롭게 꼽히고 있다. 그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윤 차기 총장의 서울대 법대 1년 후배다. 당초 서울중앙지검장 유력 후보로 꼽혔던 이성윤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검찰국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고 있다. 대검 차장검사에는 강남일 법무부 기획조정실장(51)이 거론된다.
또 서울중앙지검장 후보군에 들었던 조남관 대검 과학수사부장(54·24기)과 윤대진 검찰국장은 각각 서울동부지검장과 대전지검장 후보로 이름이 나오고 있다. 국회 ‘패스트트랙’과 관련해 고발된 국회의원 100여명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서울남부지검장 자리를 두고선 여환섭 청주지검장(51·24기)과 문찬석 대검 기조부장(58·24기)이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고검장 자리에 윤 차기 총장 동기나 후배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 검사장 승진자는 27기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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