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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노량진시장, 8번째 강제집행 ‘충돌’…35개소 철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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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3 09:45
2019년 7월 23일 09시 45분
입력
2019-07-23 08:09
2019년 7월 23일 0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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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55분께 집행 시작…130여명 투입
상인·수협 간 거센 충돌…1명씩 경찰 연행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에 맞서고 있는 노량진 구(舊)수산시장 잔류 상인들에 대한 법원의 8차 강제 명도집행이 23일 진행됐다.
경찰과 구시장 상인 측 시민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강제집행은 오전 6시55분께 시작돼 2시간 뒤인 오전 8시50분께 마무리됐다. 법원 집행관 및 수협노량진수산 측 130여명이 투입됐다.
수협노량진수산시장은 이번 강제집행으로 구시장 내 판매자리 35개가 철거됐고, 남은 자리는 20여개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강제집행을 막으려는 상인들과 강행하려는 수협 측 간 거센 충돌이 벌어졌다.
한 상인이 수조에 몸을 담그고 쌓여 있는 에어컨 실외기를 떨어뜨리면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 여성 상인은 상의를 벗고 집행에 맞섰다.
이 과정에서 상인 1명과 수협 측 집행인력 1명이 쌍방폭행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는 구시장 건물 노후화 등을 배경으로 2005년 시작된 정책 사업이다.
구시장 일부 상인들이 협소한 공간과 비싼 임대료, 신시장 운영 등을 문제삼아 이전을 거부했고, 수협과 본격적인 갈등은 2015년부터 시작됐다.
수협 측은 2017년 4월과 지난해 7월·9월·10월 등 네 차례의 강제집행이 무산되자 11월 구시장 전역에 단전·단수 조처를 내리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올해 들어서도 2월 출입구 폐쇄, 4월25일과 5월20일, 6월27일 5·6·7차 강제집행을 실시하는 등 구시장 폐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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