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에 볼뽀뽀·춤 강요?…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檢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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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5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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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사진=동아일보DB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사진=동아일보DB
회식자리에서 여직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등은 15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이 서구청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지난 1월 11일 서구의 한 식당과 노래방 등 서구청 직원들과 함께 한 회식자리에서 여성 직원들에게 ‘볼 뽀뽀’ 등 부적절한 신체접촉과 춤을 강요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회식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한 여성 공무원으로부터 당시 매우 부담스러웠고, 불쾌감을 느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목격자 증언,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를 확인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이 구청장은 “여직원을 성추행할 의도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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