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서 모자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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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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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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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8분쯤 부산 남구 문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83·여)와 A씨의 작은 아들 B씨(49)가 숨져있는 것을 큰 아들 C씨(51)가 발견해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C씨는 어머니와 동생이 연락되지 않아 주거지로 찾아왔다가 이들을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안의는 A씨와 B씨가 특이한 외상이 없고 1일 자정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 같다는 소견을 전했다. 경찰은 모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어머니 A씨는 뇌졸중 등 지병이 있었고 아들 B씨는 최근 주식 투자 실패로 인해 신변을 비관해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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