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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경찰에 전화…“후원금 의혹 수사 협조하겠다”
뉴시스
입력
2019-06-24 12:12
2019년 6월 24일 1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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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지오, 21일 직접 전화"…계좌 분석
후원금 사기 혐의 고발…관련 민사 소송도
후원금 사기 의혹이 제기된 배우 윤지오(32)씨가 경찰에 직접 연락해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고(故) 장자연 관련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던 인물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4일 오전 원경환 서울경찰청장과 출입기자단의 정례간담회에서 윤씨 후원금 의혹 수사와 관련, “후원금 계좌를 분석 중”이라며 “지난 21일 윤씨가 사이버수사대장에게 직접 전화를 해왔다”고 밝혔다.
전화에서 윤씨는 “변호인을 선임해 대응·협조하겠다”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윤씨는 캐나다에 머물고 있다.
경찰은 윤씨 후원금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모금 내역과 사용처 등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고 있다. 박훈 변호사는 지난 4월26일 윤씨에 대해 사기 혐의가 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냈다.
박 변호사 측은 윤씨가 경호비용, 공익제보자 도움 등 명목으로 후원금을 모아 사적인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후원금 계좌와 함께 윤씨의 행적, 진술 등에 관해서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씨는 이른바 장자연 사건의 증인이라고 본인을 알렸으며 후원금 모집에 나선 바 있다. 윤씨는 출연한 온라인 방송에서 개인 계좌, 그가 설립한 단체 후원 계좌 등을 공개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씨 후원금과 관련해서는 민사 소송도 진행 중이다.
지난 10일 후원자 439명은 윤씨를 상대로 “속아서 낸 후원금을 돌려주고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취지로 서울중앙지법에 3023만1042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윤씨에 대해서는 후원금 의혹 이외의 형사 사건도 진행 중이다.
김수민 작가는 박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지난 4월23일 윤씨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 모욕 혐의가 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냈다.
윤씨는 김 작가가 자신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다음날 캐나다로 출국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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