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붉은 수돗물’ 피해 학교에 특별교부금 20억 지원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18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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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붉은 수돗물’로 피해를 입은 학교의 급식 지원을 위해 특별교부금 20억원을 지원한다.

18일 신동근(인천 서구을)·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에 따르면 교육부는 적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 서구, 영종, 강화지역의 학교 지원을 위해, 특별교부금 20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신동근·박찬대 의원은 지난 16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인천시교육청 방문 당시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지원을 위한 특별교부금 교부 필요성을 강하게 요청했다. 교육부는 하루 만에 특별교부금 20억원을 편성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특별교부금은 적수사태로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해 추가로 발생하는 급식비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인천 서구·영종·강화지역 내 195개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10만명에 대한 급식비 추가 지원도 이뤄질 전망이다.

신 의원은 “부족한 예산은 교육부와 추가 논의를 통해 확보하겠다”며 “하루 빨리 학교현장 급식 정상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면밀하고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도 “이번 특별교부금을 통해 인천 서구지역 학생들의 급식 안전문제가 일부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사태 추이에 따라 교육부의 추가지원 요청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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