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원하는 검찰총장 임명 노력”…차기 검찰총장 후보는?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13일 14시 39분


코멘트

후보자 3~4명 압축…법무장관이 대통령에 최종 후보 제청
봉욱·조은석·황철규·김오수·이금로·김호철·윤석열·조희진 8명

정상명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6.13/뉴스1 © News1
정상명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6.13/뉴스1 © News1
문무일 검찰총장의 후임 추천을 위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회의가 13일 열린 가운데 검찰총장 출신 정상명 위원장은 “국민이 원하는, 국민을 위하는, 국민이 믿을 수 있는,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는 검찰총장이 임명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회의에서 “신임 검찰총장 임명에 대해 국민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검찰 개혁 논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고, 중요 사건들에 대한 수사와 공판이 진행중인 상황”이라며 신임 검찰총장 추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추천위는 이날 회의에서 심사 대상으로 올라온 후보 8명의 적격 여부를 판단한 뒤 후보를 3~4명으로 압축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박 장관은 추천위 심사를 토대로 총장 후보자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고, 문 대통령이 최종후보자 1명을 지명한다.

최종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새 검찰총장에 임명된다. 검찰총장 임명은 국회 동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법조계에 따르면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54·사법연수원 19기), 조은석 법무연수원장(54·19기)과 황철규 부산고검장(55·19기), 김오수 법무부 차관(56·20기), 김호철 대구고검장(52·20기), 이금로 수원고검장(54·20기),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23기), 유일한 외부인사로 현재 법무법인 담박 소속 변호사인 조희진 전 서울동부지검장(57·여·19기)이 후보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