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방지턱서 ‘덜컹’…“운전이 왜 그 따위냐” 대리기사 폭행한 남성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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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4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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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 전경./뉴스1 © News1
광주 서부경찰서 전경./뉴스1 © News1
광주 서부경찰서는 4일 운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대리기사를 폭행한 혐의(폭행 등)로 A씨(39)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날 오전 3시4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노상에서 대리기사인 C씨(35)가 수차례 과속방지턱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자 욕설과 함께 어깨를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가 과속방지턱에서 시속 40~50km 정도의 속도로 달리자 뒷좌석에 앉아있던 A씨 등이 “운전을 왜 그 따위로 하느냐”며 수차례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습관이 들어 그랬다.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이후에도 여러번 방지턱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자 A씨 등이 차를 세우라고 한 후 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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