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안온다”…한국대응팀, 다뉴브강 실종수색 곧 투입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1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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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속 3m/s 바람 불어와…오늘도 물살은 거셀 듯
오전 10시 보트수색 시작…사고지점~남쪽 50㎞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여행객이 탄 유람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째인 1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헝가리 하늘엔 다소 구름이 끼어 있다.

헝가리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부다페스트는 흐리고 습할 전망이다. 최저기온 13도, 최고기온 25도다. 북쪽에서 약 3m/s 속도의 바람이 불어와 다뉴브강의 빠른 물살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부다페스트의 해는 오후 8시32분에 진다.

해군·해경·소방 등으로 꾸려진 한국 정부의 2차 합동 신속대응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색작업을 시작한다. 하루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사고 지점부터 남쪽으로 최대 50㎞ 범위까지 보트수색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속대응팀은 당초 헝가리 당국과 수중수색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다뉴브강의 물살이 거세고 수중 시야확보가 어려워 오는 2일까지 수상수색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다만 앞서 예보됐던 것과 달리 비 소식은 들리지 않아 수색에 희망적이다. 비가 올 확률은 0%로 점쳐졌다. 오는 2일까지 날이 맑을 것으로 예고됐다.

【부다페스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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