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여행사 “가족 최대10명 헝가리로…31일 오전1시 1차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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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30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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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1시 카타르항공타고 헝가리행

헝가리 구조 당국이 30일(현지시간)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의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 뉴스1
헝가리 구조 당국이 30일(현지시간)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의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 뉴스1
30일(한국시간) 새벽 4시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추돌사고로 침몰, 한국인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하는 참변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자 가족 10명이 31일 오전 1시 카타르항공 편으로 헝가리로 출발한다.

참좋은여행사는 30일 오후 3시쯤 서울시 중구 참좋은여행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전에 헝가리행 확정된 사고가족) 5명 이외에 5명의 자리를 추가, 비즈니스 10좌석을 확보했다”며 “추가로 희망한 5명의 준비가 완료되면 내일 새벽1시 카타르행 비행기를 타고 10명이 헝가리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행사 관계자는 “현재 단체당 최소 1명 이상의 가족 연락처를 확보했고 통화를 마친 상태”라며 “가족들이 준비되는대로 저희 회사에서 전원 현지로 직원과 함께 이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방문을 원하는 피해자 가족은 현재 20명이 넘는 상황이며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여행사 관계자는 또 악천후 상황이라면 유람선이 안 뜨냐는 질문에 “전체적으로 (다른 유람선이) 출항하지 않았으면 (사고가 난 유람선도) 출항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악천 후라면 배가 출항하지 않는 상황도) 있다”고 설명했다.

헝가리에는 사고 당시 한 달간 비가 많이 와 강물이 불어있었지만 30일(현지시간) 유람선들이 출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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