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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CCTV 추가 공개…휴대전화 손전등으로 도어락 살펴 ‘소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5-30 08:14
2019년 5월 30일 08시 14분
입력
2019-05-30 08:11
2019년 5월 30일 0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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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룸’ 캡처.
귀가하는 여성을 쫓아가 집까지 따라 들어가려 했던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범’ 영상 속 30대 남성이 휴대전화 손전등 기능을 이용해 피해 여성의 집 도어락을 비춰보는 행동까지 한 것이 밝혀졌다.
29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A 씨는 주거침입 혐의로 이날 오전 7시 15분에 긴급체포됐다. A 씨는 전날 새벽 6시 20분쯤 서울 신림동의 한 빌라까지 쫓아간 여성이 집 현관문을 열어 들어가자 따라 들어가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의 범행은 트위터에 \'신림동 강간미수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퍼지며 알려졌다.
한 여성이 비밀번호 키를 누르고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뒤따라온 A 씨가 문에 손을 대며 들어가려 시도했다. 하지만 문이 잠겼고, A 씨는 문을 두드리며 문고리를 잡기까지 했다. 여성이 문을 열어주지 않자 A 씨는 복도를 1분간 서성였다.
29일 한 매체가 공개한 추가 CCTV 영상에 따르면 A 씨는 휴대전화 손전등 기능을 켜서 도어락을 비춰보기도 했다. 또 계단에 숨어있기도 하고 여러 차례 계단을 오가다 10분 뒤에 건물에서 빠져나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과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수사 착수 사실을 인지한 A 씨는 112신고를 통해 자수 의사를 밝혔다.
아직 정확한 범행동기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A 씨는 경찰에 "새벽까지 술을 마셔 취해서 기억이 나지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참고해 보강수사를 할 예정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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