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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교래리에 405.5㎜ 폭우…항공기 91편 지연운항
뉴시스
업데이트
2019-05-18 14:47
2019년 5월 18일 14시 47분
입력
2019-05-18 13:44
2019년 5월 18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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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추자 호우특보 해제…나머지 지역도 오후 해제될 듯
뉴스1DB© News1
18일 제주도에 강풍으로 인한 항공기 운항 차질이 속출하고 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실시간운항 정보 등에 따르면 윈드시어 강풍 특보가 발효된 제주국제공항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출도착(출발 74편·도착 17편) 항공기 총 91편이 지연운항했다.
비바람이 부는 제주공항에는 일찌감치 기상특보가 내려졌다. 제주공항은 이날 오전 한때 순간최대풍속이 태풍에 맞먹는 28.2m/s를 기록하기도 했다.
항공기상청은 이번 기상특보가 바람이 잦아지는 오후 3시께 해제될 것으로 예측했다.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는 도로와 주택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7분께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인근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배수로 정비를 벌였다.
같은 시각 제주시 연동에서는 신축 공사장의 고무호스관이 강풍에 날아가 119가 출동해 안전조치에 나섰다.
누적강수량이 213㎜를 기록한 제주시 표선면 성읍리에서는 많은 비가 집중된 시각 맨홀 덮개가 열리고, 주택이 침수돼 동부소방서가 출동했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서도 이날 정오께 주택침수 피해가 접수돼 배수지원에 나서는 등 강풍과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총 5건이 접수됐다.
이날 제주 권역별 누적강수량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405.5㎜의 폭우가 내린 것을 비롯해 신례리 381㎜, 송당 367.5㎜, 한라산 성판악 366㎜, 김녕 363㎜, 돈네코 360㎜, 국가태풍센터 360㎜, 한라산 윗세오름 330.5㎜, 진달래밭 299.5㎜ 등이다.
현재는 강한 비구름대가 대부분 제주도를 빠져나가 제주 북부와 남부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해제된 상태다.
하지만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는 남풍이 강하게 불면서 산지와 동부 및 남동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비는 남풍이 부는 19일 오후까지 한라산 등 산지와 남부, 동부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고, 북부와 서부 해안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소강상태에 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해상의 상황도 좋지 않다.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동부 앞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그 밖에 해상에서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기상청은 “19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비바람으로 인한 행사 취소도 잇따랐다.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는 제주시 건입동에서 예정한 ‘제주사랑 자선 만보 걷기대회’를 오는 6월2일로 연기했다.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주 친환경생활 한마당’ 행사는 잠정 연기된 상태다.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는 이날 기념식만 열고 제주 다민족 문화축제 부대행사는 대폭 축소해 운영키로 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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