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호, 경찰 수사 중에도 마약 투약?…“국과수 감정 결과에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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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9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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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호, 경찰 수사 중에도 마약 투약 정황…“소변 검사 ‘양성’ 반응”/사진=뉴스1
이문호, 경찰 수사 중에도 마약 투약 정황…“소변 검사 ‘양성’ 반응”/사진=뉴스1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 공동대표 이문호 씨(29·구속)가 경찰 조사를 받는 중에도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 연합뉴스TV는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던 2월 말쯤 이 씨가 케타민을 투약한 사실이 소변 검사를 통해 들통났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소변에서 마약이 검출되려면 투약한 지 3~5일이 지나지 않아야 하는 만큼 이 씨가 수사를 받는 도중에도 마약을 투약했다고 의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본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면서 “국립과학수사원 정밀감정 결과 그렇게 나온 건 사실이다. 현재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달 19일 구속됐다. 그는 지난 1일 자신 앞으로 발부된 구속영장을 다시 판단해달라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하면서 계속 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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