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주민들 재미 화투 두고 ‘도박 신고한다’ 협박해 52만원 뜯은 50대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3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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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중부경찰서 전경. © News1 DB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전경. © News1 DB
부녀자와 노인들이 소액을 걸고 재미로 하는 화투를 두고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해 돈을 뜯어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공갈 등 혐의로 A씨(56)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6월초부터 지난달초까지 김해 시내 같은 동네에 사는 부녀자와 노인 등 8명이 화투를 치는 것으로 보고 “도박한 것을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해 19차례에 걸쳐 52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은 A씨가 평소 흉기를 소지하고 다니면서 돈을 주지 않는 피해자에게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탐문수사 등을 통해 달아난 A씨를 붙잡았다.

(김해=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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