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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오심·구토·황달 증상…휴식·영양공급 중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4-29 08:37
2019년 4월 29일 08시 37분
입력
2019-04-29 08:25
2019년 4월 29일 08시 25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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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A형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HAV)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간염의 한 종류다. 구토·전신쇠약감·황달 등의 증상을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올 1월부터 이달 28일까지 신고된 A형 간염 환자는 총 359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A형 간염 환자 수(2436명)보다 1.5배 많은 숫자다.
A형 간염은 분변-경구 감염(fecal-oral transmission)을 통해 주로 감염된다. 오염된 물과 음식이 A형 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4주(15~50일) 가량의 잠복기를 거친다. 이후 감기몸살처럼 열이 나거나 식욕이 감소하는 ‘임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구역질·구토·복통·설사를 하기도 한다.
성인의 경우 임상 증상을 거친 뒤 황달이 생겨 눈이 노래지고 소변 색깔이 진해질 수 있다. 어린이의 경우 거의 증상이 없고, 연령이 높을수록 증상이 심해진다.
A형 간염의 임상 증상은 대부분 2개월 이상 지속되지 않고, 합병증 없이 회복된다. 다만 일부 환자의 경우, 질병이 6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 급성신부전·재발성간염·담즙정체성간염·급성췌장염·혈구감소증 등 각종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급성 A형 간염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 충분한 영양공급과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또 술·건강식품을 삼가야 한다. 심한 운동이나 장기간의 육체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A형 간염 환자 10명 중 7명(72.6%)은 30·40대로 나타났다. 30·40대의 A형 간염 항체양성률이 유독 낮기 때문.
질병관리본부는 “A형 간염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A형 간염 면역이 없는 30·40대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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