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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쪽방촌에 ‘재난위치 식별도로’…비상벨도 설치
뉴시스
입력
2019-04-26 06:29
2019년 4월 26일 0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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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위치 식별도로 색깔·숫자로 특정 위치 확인
비상벨, 거주자 신속 경보로 화재초기 피난유도
서울시는 화재취약지역인 영등포구 문래동 등 쪽방촌에 ‘비상벨’과 화재발생 위치를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는 ‘재난위치 식별도로’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쪽방촌 거주자의 신속한 대피를 돕기 위해서다.
쪽방촌은 종로구 돈의동 등 12개 지역에 있다. 316동 3855세대에 3200여명이 살고 있다. 밀집주거 형태로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 거주자 또한 몸이 불편하거나 홀로 사는 노인 등 긴급피난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최근 3년간 쪽방촌에서 발생한 화재는 2016년 2건, 2017년 1건, 지난해 5건이 발생했다. 사망 1명, 부상 2명 등 총 3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
재난위치 식별도로는 누구든지 화재를 발견한 사람이 화재발생 위치를 119신고단계에서부터 정확히 알리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구간별로 빨강, 노랑, 녹색, 주황, 보라색 등 다른 색깔로 표시된다.
색깔은 특정한 구간을 의미한다. 신고자뿐만 아니라 119신고 접수자. 출동하는 소방대도 신고지점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재난위치 식별도로는 영등포본동, 영등포동, 문래동 쪽방촌에 설치됐다. 영등포구청이 예산을 지원했다. 시는 나머지 쪽방촌과 전통시장도 자치구와 협의해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비상벨은 쪽방촌 거주자에게 화재 초기에 신속한 피난을 알리기 위한 시설이다.
비상벨은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한 11개 쪽방 지역에 총 37세트가 설치됐다. 종로구 돈의동·창신동 쪽방지역은 이달 말까지 설치가 완료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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