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별 전담 ‘개별 노선제’ 시행후… 울산 시내버스 서비스 좋아졌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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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운전-불친절 등 크게 줄어

울산에서는 개별 노선제 시행으로 시내버스의 난폭운전과 불친절 등 승객 불편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노선제란 노선별 전담 운행업체를 지정해 운행하는 방식이다. 운행 주체가 명확한 데다 버스업계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는 장점이 있다.

울산시는 1982년 공동 배차제 시행 이후 37년 만인 올해 1월부터 전체 68개 노선 중 26개 노선을 개별 노선제로 전환했다. 그 결과 교통 불편 민원접수가 지난해 1∼3월 36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12건으로 66.7%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지난해는 무정차 13건, 배차시간 미준수 10건, 불친절 5건, 난폭운전 2건, 기타 6건에서 올해는 무정차 4건, 배차시간 미준수 5건, 난폭운전 2건, 기타 1건 등으로 조사됐다. 시는 상반기에 나머지 42개 노선(일반형 및 직행좌석형 시내버스)에 대해서도 개별 노선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울산 시내버스#개별 노선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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