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에디킴, 음란물 유포 파장…SNS 비공개→공연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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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5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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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킴 사진=동아닷컴 DB
에디킴 사진=동아닷컴 DB
일명 '정준영 카톡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로 입건된 가수 에디킴(본명 김정환·29)이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출연 예정이었던 음악축제도 출연 취소를 통보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에디킴은 불법 촬영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30)이 포함된 단톡방에서 음란물을 올린 혐의로 최근 입건됐다.

에디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4일 "에디킴은 3월 31일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에디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해왔다.

특히 그는 지난달 7일 "한 달 살기 하러 프랑스로 떠난다"라고 인스타그램에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보아 프랑스에서 한 달을 채우진 못하고 급하게 귀국한 것으로 추측된다.

또 에디킴은 5월 18일에 출연 예정이었던 음악 축제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 출연자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그린플러그드 측은 5일 한 매체를 통해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사안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느껴 에디킴의 출연 취소를 결정했다. 에디킴의 사회적 이슈로 인해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에 출연할 수 없음을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추가 라인업은 오는 15일에 공개될 예정라고.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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