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산불 대응 2단계로 격상…타시도에 응원출동 요청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4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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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2시45분쯤 강원 인제군 남면 남전약수터 부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2019.4.4./뉴스1 © News1
4일 오후 2시45분쯤 강원 인제군 남면 남전약수터 부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2019.4.4./뉴스1 © News1
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는 강원 인제군 남면 남전약수터 부근 산불화재가 대응 2단계로 격상됐다.

강원도소방본부는 4일 오후 4시25분을 기점으로 긴급구조통제단 대응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임차헬기, 산림청, 소방 등 헬기 6대와 소방인력 160명, 공무원 107명, 장비 16대, 진화대 125명 등 398명을 투입하고 영서지역 소방서 펌프차 10대를 전진 배치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는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민가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남면 남전약수터 인근 20여 가구에 문자로 대피령을 내렸고, 이에 주민들은 가로리 교회로 대피한 상태다.

불은 연기가 발생했던 지점에서 초속 7.7m의 바람을 타고 인제읍 방향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소방은 춘천, 원주, 횡성, 영월, 정선, 태백, 평창 등에 응원출동을 요청한 상태다.

(인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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