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의 참가자가 ‘1분 마이크’ 코너에서 자신만의 거짓말 같은 꿈과 이상을 발표한다. 현실 가능한지 증명할 필요 없이 본인의 소망을 이야기하면 된다. 방청객은 발표자들에게 박수를 쳐주며 응원하고 격려해줘야 하는 규칙이 있다. 1분 마이크 후에는 인근 삼도2동 카페와 식당 주점 등에서 주제별 그룹토크를 진행한다.
이 대회는 제주의 건강한 변화를 꿈꾸는 사회적 경제 단체와 청년기업 등 30여 곳이 함께 기획했다. 삭막한 사회에서 유연한 방식으로 일상을 탈출하는 법을 안내한다는 게 배경이다.
대회 총괄을 맡은 김영민 제주폐가살리기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공식적으로 거짓말을 해도 되는 날, 누구를 속이기 위함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바람과 소망을 말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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