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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승리 ‘성범죄 의혹’…여성변회 “여성을 물건 취급”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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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14:16
2019년 3월 12일 14시 16분
입력
2019-03-12 14:14
2019년 3월 12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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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성적쾌락 대상으로 보는 왜곡된 시선 만연”
가수 정준영씨. © News1
여성변호사 단체가 최근 불거진 남성 유명 연예인들의 성매매 알선과 불법 촬영·유포 혐의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조현욱)는 12일 성명을 내고 “재력가에게 적극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하고, 여성을 철저히 물건과 같이 취급하며 희화화하는 표현을 다수 사용했다고 보도됐다”고 설명했다.
여성변회는 “공인(公人)으로서 사회의 시선을 의식해야 하는 이들조차 부끄러움을 알지 못하고 이런 작태를 공공연히 한다”며 “우리 사회에 여성을 인격체로 바라보지 않고 성적 쾌락의 대상으로 여기는 왜곡된 시선이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불법촬영 및 유포’ 범죄에 대해선 “2007년에는 전체 성폭력 범죄의 3.9%에 불과했지만, 2017년에는 20.2%로 범죄 횟수가 급격하게 증가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여성변회는 “성관계 영상을 촬영·유포하는 건 피해자에게 평생 고통을 주는 심각한 범죄”라며 “그런데도 유명 연예인들이 여성을 단지 성적 유희의 대상으로 바라보거나 자신의 쾌락을 충족시키기 위한 객체로만 파악하는 현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관련된 유명 연예인들 및 재유포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죄 혐의가 밝혀질 경우 엄벌을 촉구한다”며 “여성들의 아우성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만연한 여성에 대한 왜곡된 시선이 뿌리 뽑히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성들과의 성관계를 불법 촬영해 지인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 유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은 이날 경찰에 입건돼 피의자로 전환됐다.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는 자신의 사업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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