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람중심 교통문화 정착 위해 1378억원 투입”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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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 1378억 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40%가 넘는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보호구역의 맞춤형 교통안전시설물 보강, 위험한 통학로 개선 작업을 펼친다. 어린이, 노인 같은 보행약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도 진행한다.

교통이 혼잡한 구간의 교차로도 개선한다. 인천도시철도와 경인전철이 만나는 주안역과 부평역 광장의 노면을 포장하고 안전펜스를 모두 교체한다. 무단횡단이 잦은 도로에는 펜스와 차선분리대를 설치해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갈수록 늘고 있는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교육과 홍보도 실시한다. 특히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고령 운전자에게는 소정의 교통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승학 시 교통정책과장은 “10개 구군과 인천지방경찰청, 시교육청, 교통안전공단과 협조해 시민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사람 중심의 교통문화#고령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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