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자연드림파크에 스포츠 힐링-치유센터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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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자연드림파크에 치유센터와 스포츠 힐링센터가 조성된다.

3일 괴산군과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에 따르면 9월까지 자연드림파크 1단지 내 2800m² 부지에 치유센터(지상 2층)를 건립한다. 센터 1층은 한식 뷔페와 휴게음식점(카페테리아)이, 2층에는 건강검진센터가 각각 입주한다. 이곳은 체내독소를 배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식단, 생활습관 관리, 명상, 안마 등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포츠 힐링센터는 총면적 5500m²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수영장(4레인)과 볼링장(8레인), 탁구장, 찜질방 등을 갖춘다. 2020년에는 생활 질병 전문 자연드림 의원과 명상 숲길도 조성한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자연드림파크는 친환경 식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가 집약된 관광체험시설이다. 괴산군 칠성면(1단지)과 괴산읍(2단지)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친환경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공방과 레스토랑, 식품검사센터, 호텔, 영화관이 있다. 생산시설은 축산 즉석 조리식품을 만드는 ‘프라이드리’ 등 14곳이다.

또 공정무역 원두커피, 차류를 생산하는 ‘커피&티 공방’, 유전자 조작이 없는 콩으로 키운 한우를 사용해 곰탕과 갈비탕 등을 생산하는 ‘우당탕공방’, 국산 참기름, 들기름, 천일염으로 김을 굽는 ‘김 공방’도 있다. 이 밖에 글루탐산나트륨(MSG)과 캐러멜색소를 쓰지 않는 중식당 ‘괴짜루’, 정육식당 ‘고깃길’, ‘비어락하우스’도 입점해 있다.

아이쿱생협은 치유센터가 들어서면 연간 20만 명이 이곳을 방문해 5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괴산군#자연드림파크#힐링 치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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