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광주서 콘퍼런스 개최
광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해 농축수산물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유통 모델을 모색하는 콘퍼런스가 열린다.
KMK㈜는 27일 오후 4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신기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광주·전남지역 특산물 유통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농축수산물 구입은 물론이고 인공지능(AI)과 안면인식 기술이 적용된 QR코드를 사용해 각종 제품을 구매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콘퍼런스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전남지역 농축수산물 유통 모델을 제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MK의 블록체인은 투입된 금액이 은행에 저축돼 다양한 교환성과 투자성을 함께 지닌 새로운 모습의 가상화폐 ASSET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ASSET는 전자상품권 기능이 있어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KMK 관계자는 “농축수산물 외에 관광·호텔·숙박시설과 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ASSET가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유통 과정에서 과다하게 책정돼 있던 수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