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성군 ‘출산통합지원센터’ 문 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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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체험교육-놀이방 운영

경북도와 의성군은 20일 출산통합지원센터(사진)를 열었다. 의성군 안계면 용기리에 들어선 출산지원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740.2m² 규모다. 짓는 데 약 25억 원이 들었다. 1층은 사무실과 회의실, 각종 프로그램 공간이며 2층에는 엄마쉼터와 아기놀이방, 장난감대여소, 모유 수유시설이 있다. 의성군보건소가 운영하며 직원은 5명이다.

출산지원센터에서는 영유아를 위한 체험교육을 하고 장난감을 대여하며 놀이방도 운영한다. 임신 출산 보육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의성군어린이집연합회와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의성군가족센터 등이 협력한다.

센터는 일자리와 주거 의료 교육 복지 문화 기반을 갖추는 의성군 이웃사촌 시범마을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방 소멸 문제를 극복하고 침체한 농촌을 활성화하는 모델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센터에서 엄마들과 임신 출산 육아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지사는 “저출산과 지방 소멸 문제는 국가적 난제”라며 “센터 출범을 계기로 지역 사정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출산통합지원센터#영유아 체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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