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동신대, 국가시험에서 두각 드러나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15일 03시 00분


코멘트

한의사 시험 2년연속 100% 합격… 보건계열 학과 합격률도 초강세

전남 나주 동신대가 각종 국가시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합격률을 이어가며 ‘잘 가르치는 대학’의 명성을 다져가고 있다.

14일 동신대에 따르면 한의학과 졸업예정자 51명 전원이 2019년 제74회 한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 대학 한의학과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보건계열 학과의 국가시험 합격률도 눈에 띈다. 방사선학과는 지난해 12월 치러진 제46회 방사선사 국가시험에 졸업생과 졸업예정자 30명이 응시해 100% 합격했다. 전국 평균 합격률은 79.7%였다. 제45회 방사선사 국가시험에서는 전국 수석 합격자를 배출했다.

물리치료학과는 제46회 물리치료사 국가시험 응시생 70명 중 68명(97.1%)이 합격해 전국 평균(89.4%)을 크게 웃돌았다. 2015년과 2017년에는 전국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으며 2016년에는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언어치료학과는 지난해 12월 제7회 언어재활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35명 중 32명(91.4%), 작업치료학과는 제46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54명 중 52명(96.3%)이 합격했다. 두 학과는 각각 전국 평균 74.3%, 88.0%를 웃돌았다. 안경광학과의 경우 2018년 제31회 안경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평균(76.8%)보다 높은 88.2%(17명 응시 15명 합격)의 합격률을 보였다.

동신대는 학생들이 국가시험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방과 후 프로그램 ‘동신반딧불’, 전공 멘토-멘티제도, 스터디 지정 교수제, 그룹 스터디, 국가시험 전용 공부방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시험 과목별로 맞춤형 개인 특강을 진행하고 모의고사를 치른 뒤 분석 자료를 토대로 면담을 하는 등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도 하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한의사 시험#동신대#국가시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