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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암매장 봤다’ 잇단 제보…발굴조사 재개된다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06 08:47
2019년 2월 6일 08시 47분
입력
2019-02-06 08:46
2019년 2월 6일 0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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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자를 찾기 위한 암매장 발굴 조사가 머지않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6일 5·18 기념재단(이하 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5·18 진상조사위원회 출범 시점에 맞춰 암매장 발굴 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재단은 지난 2017년 11월부터 지난달 사이 제보받은 암매장 관련 증언 30여 건을 분석하고 있다.
제보자 대다수는 화순 너릿재를 암매장 추정 장소로 지목하고 있고, 일부는 광주댐 주변 등을 추정지로 꼽고 있다.
너릿재 인근은 “5·18 직후 대낮에 군인들이 굴착기 등 중장비를 사용해 마대 자루를 묻고 있었다. 자루 밖으로 나와 있는 시신의 머리를 봤다”는 제보가 이어진 곳이다.
재단은 증언의 신빙성을 검증한 뒤 발굴 장소·범위를 특정할 계획이다.
재단은 5·18 진상조사위원회에 암매장 분과가 꾸려지면 암매장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구체적인 발굴 방안과 참여 주체를 정하는 대로 발굴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5·18 당시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들의 추가 증언과 제보를 얻기 위해 주력한다.
앞서 암매장 관련 제보·증언이 들어온 호남고속도로 인접 지역과 옛 광주교도소 공동묘지 접근 통로 등도 정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조진태 재단 상임이사는 “기록·증언을 토대로 전문가들과 제보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며 “향후 출범하는 진상조사위와 협업해 발굴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 2017년 옛 광주교도소 안팎과 옛 상무대 인근 광주천변 자전거도로, 너릿재 등지에서 암매장 발굴 조사를 벌였지만 유력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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