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5일 낮부터 찬바람 체감‘뚝’…미세먼지도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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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5일 0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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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출근길은 계속돼…아침 -7~4도, 낮 1~1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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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연속 수도권에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15일에도 출근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다만 낮부터 찬 바람이 밀려와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미세먼지는 중부지방부터 차츰 물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5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는 차차 맑아질 것이라고 14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7~4도, 낮 최고기온은 1~11도로 예상된다.

아침까지는 따뜻한 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서울의 경우 낮 체감기온은 영하 5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도 Δ인천 -1도 Δ춘천 1도 Δ대관령 -6도 Δ강릉 1도 Δ대전 -2도 Δ대구 -1도 Δ부산 4도 Δ전주 -1도 Δ광주 -1도 Δ제주 6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2도 Δ춘천 6도 Δ대관령 -1도 Δ강릉 7도 Δ대전 5도 Δ대구 8도 Δ부산 11도 Δ전주 6도 Δ광주 8도 Δ제주 10도로 예상된다.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낮 사이, 전남 서해안·제주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15일 밤부터 16일 아침까지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가 2~5cm, 제주도 산지는 1cm 내외가 예상된다.

15일 오전에는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충청도와 경상도, 전라도의 ‘초미세먼지’(PM 2.5)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고, 나머지 지역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초미세먼지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일 경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제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다만 이날 오후부터 찬 바람이 몰려와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중부 지역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높은 물결로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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