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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중 2명 “장기·인체조직 기증하겠다”…서약률은 2.6%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26 13:38
2018년 12월 26일 13시 38분
입력
2018-12-26 13:35
2018년 12월 26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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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2명은 장기·인체조직기증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증할 생각이 없는 이유로는 인체 훼손에 대한 거부감, 두려움 등이 꼽혔다. 기증희망등록 서약률은 전체 국민의 약 2.6% 수준에 불과했다.
26일 질병관리본부가 이달 들어 전국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2018 장기·조직기증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장기·인체조직 기증 의향을 묻는 말에 66.5%가 기증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66.1%와 비슷한 수준이다.
장기기증은 신장·간장·췌장·심장·폐 등(장기법)을, 인체조직 기증은 뼈·연골·근막·피부·양막·인대·건·심장판막·혈관 등(인체조직법) 등을 다른 사람의 장기 등 기능회복을 위해 대가 없이 제공하는 행위다.
국민 대다수인 97.5%는 장기기증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인체조직기증 인지도는 절반을 밑도는 45.7%에 그쳤다.
이런 인식을 반영하듯 지난해 장기 기증자는 2897명으로 2015년 2569명, 2016년 2865명 등 증가추세를 보였다. 반면 인체조직 기증자는 2015년 1565명, 2016년 1976명에서 지난해 1313명으로 되레 줄었다.
기증 의향이 없는 사람들 가운데 가장 많은 33.0%는 ‘인체훼손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라고 답했다. 막연히 두려워서(30.4%), 절차 이외의 정보(사후처리, 예우 등)가 부족해서(16.5%) 등이 뒤따랐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선 12만5104명이 추가로 기증받기를 희망해 기증희망등록 누계 인원이 207만8473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기준 인구 100만명당 뇌사장기기증자 수는 9.95명으로 스페인(46.9명), 미국(31.96명), 이탈리아(28.2명) 등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상황이다.
국민 5명 중 3명(60.3%)은 드라마와 교양 프로그램 등 텔레비전(TV)을 통해 장기·인체조직기증을 접했다. 블로그, 카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인터넷으로 접했다는 사람은 35.3%로 지난해(30.5%)보다 늘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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