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통기업인 이케아가 12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동부산점 매장(조감도) 착공식을 열었다.
부산시와 이케아는 지난해 2월 협약을 통해 유통기업의 현지 법인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이번에 제1호로 동부산점 운영 법인을 설립했다. 이케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은행인 BNK부산은행에 계좌를 개설했다. 2020년 상반기 이케아 동부산점이 문을 열면 500명 이상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케아는 고용 형태나 근무 시간에 상관없이 모든 직원에게 동일한 업무 환경과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신규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케아 동부산점은 앞으로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개장하는 테마파크, 아쿠아월드, 리조트 등과 연계한 대표적 쇼핑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케아 동부산점이 문을 열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케아가 최대한 지역 업체를 이용하고 지역 중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케아는 1943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글로벌 집 꾸미기(홈퍼니싱) 회사로 세계 50개국에 422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한국에서는 2014년 광명점이, 지난해에는 고양점이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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