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월드고속훼리, 해양안전 공모전 최우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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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목포∼제주를 왕복 운항하는 씨월드고속훼리의 퀸메리호. 씨월드고속훼리 제공
매일 목포∼제주를 왕복 운항하는 씨월드고속훼리의 퀸메리호. 씨월드고속훼리 제공
제주 기점 여객과 화물 수송 1위 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회장 이혁영)가 해양안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씨월드고속훼리는 해양수산부가 개최한 ‘2018 국민 참여 해양안전 공모전’에서 ‘안전한 수학여행을 위한 찾아가는 현장 안전교육’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1998년 선박 운항 이래 무사고 기록을 21년째 이어가고 있는 씨월드고속훼리는 ‘승객의 안전이 우리의 안전이며 경영의 최우선 과제이다’란 기업 마인드를 갖고 모든 경영활동에서 안전과 고객 서비스를 중시하고 있다. 안전교육은 세월호 참사 이후 불거진 선박 안전 불신과 불안감 확산에 따른 학생들의 선박 이용 기피,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의 선박안전 의구심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씨월드고속훼리의 전문 안전 교관이 학교를 방문해 선박 안전 동영상을 상영하고 비상시 구명조끼 착용법과 비상 탈출 요령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52개교 9500여 명의 수학여행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했다. 27개교 3600여 명에게는 선상 안전교육을 통해 호평을 받았다고 선사 측은 설명했다.

이혁영 회장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시스템을 통해 승선 학생들에게 다양한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선박의 위치도 시간대별로 학부모에게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그동안 여객과 물류 수송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로 해양수산부로부터 고객만족경영대상을 6차례 수상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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